경제·금융

[정가 브리핑] "李 검찰수사 적극 협력해야" 外

◆"李 검찰수사 적극 협력해야" 열린우리당은 9일 검찰이 한나라당 이명박 전 서울시장 관련 고소.고발 사건의 수사에 착수한 데 대해 “이 전 시장은 국민적 의혹을 밝히기 위해 검찰수사에 적극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우리당 정세균 의장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먼저 의혹에 대해 해명을 해야지, 주장만 하는 것은 뒤에 진짜 냄새 나는 게 있어서 그런 것 아니냐는 오해를 피할 수 없지 않느냐”며 “후보들은 의혹에 대해 국민에게 성실하고 진실한 자세로 답하고 평가를 받는 데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 전 지자체장 21명 "李지지" 김한곤 전 충남지사를 비롯한 전직 지방자치단체장 21명은 9일 한나라당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여의도 캠프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전 시장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김 전 지사 등은 지지선언문에서 “우리는 작은 지방정부를 경영함에 있어서도 경험과 식견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한다”면서 “이 전 시장은 서울시장 재직 당시 시의 부채를 5조원에서 2조원으로 줄이는 등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미래 지도자의 대안임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이 전 시장이 정치개혁을 통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반석에 올려놓을 것”이라면서 “정책과 비전에 의한 정치, 경제활성화와 실업자구제를 위한 정치를 위해 시민들이 이 전 시장을 네거티브로부터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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