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넷기네스] 네이트닷컴의 최기 인기 벨소리

SK커뮤니케이션즈가 운영하는 포털 네이트닷컴(www.nate.com)에서 제공하는 벨소리 서비스인 `마이벨`에서 가장 인기있는 곡은 드라마 `올인`에서 여주인공의 테마곡으로 선보인 `처음 그날처럼`이다. 휴대폰 벨소리로 등장한 지난 1월 이후 내려받기 횟수가 총 54만건에 달하며 사상 최고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 곡은 음반이 발매되었을 당시 가수명을 단지 `Who`라고만 표기해 실제 노래를 부른 사람으로 인기탤런트 박용하와 가수 이후종을 두고 네티즌사이에서 설전이 벌어진 곡이기도 하다. 이 곡의 작곡자인 김형석씨는 한해 전체 음반시장의 5%에 달하는 평균 30~40장의 음반작업에 참여하는 베테랑 프로듀서. 벨소리와 함께 서비스중인 통화연결음 `컬러링`의 최고 히트곡은 약 2개월동안 26만건의 내려받기 횟수를 기록한 김형중의 `그랬나 봐`가 차지했다. 네이트닷컴 관계자는 “벨소리, 컬러링의 이용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 최신 인기곡이 새로운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목소리를 이용한 컬러링 중에서는 현재까지 10만5,000건의 내려받기 횟수를 기록한 `우유가 제일 좋아. 우유만 줘~ `라는 `아기우유송`이 최고의 히트작. 그 뒤를 이어 개그콘서트 노통장의 `맞습니다 맞고요`, `저희 주인님은…`으로 시작되는 비서의 안내멘트가 차지했다. 네이트닷컴을 통한 벨소리와 컬러링 서비스의 판매 비중을 보면 가요가 45%로 가장 많고 목소리 등 각종 효과음이 25%를 차지하고 있다. 이밖에 팝송이나 영화음악, 클래식, 찬송가 등 다양한 종류의 음악이 있다. 최근에는 국악이 선보여 관심을 끌기도 했다. 네이트닷컴 마이벨 서비스는 2001년 7월, 컬러링은 2002년 7월에 시작됐으며, 현재 벨소리의 경우 주간, 월간 인기순위를 웹사이트를 공개하고 있다. <오철수기자 csoh@sed.co.kr>

관련기사



오철수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