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미국인 피아니스트 엘리자베스 조이 로(24)가 최근 줄리아드 음대가 주는 2007년 윌리엄 페첵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음악애호가 윌리엄 페첵을 기리기 위해 1982년 제정된 이 상은 줄리아드 음대가박사 과정 이상의 젊은 피아니스트 중에서 매년 한 명씩을 선정해 수여한다. 수상자에게는 뉴욕 링컨센터 앨리스 털리홀에서의 독주회 기회가 주어지며, 로는 19일 오후 8시(현지시간) 이 무대에서 리사이틀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