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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장 출신인 황창규(59ㆍ사진) 전 지식경제부 연구개발(R&D)전략기획단장이 성균관대 석좌교수로 임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성균관대는 황 전 단장을 석좌교수로 임용하기로 하고 관련 절차를 2학기가 시작되는 9월 전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성균관대 관계자는 "대학의 산학 협력 등 융복합 기능이 강화하는 추세에 맞춰 황 전 단장을 석좌교수로 모시기로 했다"며 "임용시 어느 대학에 속해 어떤 방식으로 활동할지에 대해서는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황 전 단장의 현장 경험과 전문성이 학교와 학생의 교육ㆍ연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반도체전문가인 황 전 사장은 1월 서울대 사회학과 초빙교수로 내정됐으나 일부 학생과 교수의 반발로 임용이 무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