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0여 개국의 예금보험기구가 모여 효율적인 예금보험제도 운영방안과 현안과제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예금보험공사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롯데호텔에서 국제예금보험기구(IADI)의 2003년 연차총회 및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지난해 5월 창립된 IADI는 스위스 바젤에 본부를 두고 있다. 이번 총회에는 김진표 경제부총리, 이정재 금융감독위원장 등과 함께 각국 예금보험기구 사장과 중앙은행 및 감독기구 관계자,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구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다.
예보 관계자는 “한국의 위기관리와 금융구조조정 성과를 해외에 알리는 한편 최근 국내에서도 관심이 높은 차등보험료 도입방안 등의 현안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전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