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산하 라틴아메리카-카리브 경제위원회(CEPAL, 영문명 ECLAC)는 11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중남미 지역의 내년 성장률이 3.2%를 기록, 올해(2.6%)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가별로 파나마와 볼리비아·페루의 내년 성장률이 각각 7%, 5.5%, 5.5%, 니카라과·도미니카공화국 5%, 콜롬비아·아이티·에콰도르·파라과이 4.5%, 칠레·코스타리카 4%, 과테말라·멕시코·우루과이 3.5%, 브라질·아르헨티나 2.6%, 베네수엘라 1% 등으로 전망됐다. 올해 중남미 경제를 억누른 원자재 수요 감소·금융시장 혼란·내수시장 침체 등의 요인이 내년엔 상당 부분 완화될 수 있다는 게 경제 개선 이유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