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테니스여왕’ 린지 대븐포트(랭킹2위ㆍ미국)가 생애 50번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대븐포트는 10일 독일에서 끝난 포르셰그랑프리(총상금 65만달러)에서 아밀리에 모레스모(4위ㆍ프랑스)를 2대0(6대2 6대4)으로 격파하고 우승컵을 안았다.
모레스모를 상대로 10연승을 구가한 대븐포트는 이로써 역대 10번째로 통산 50승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93년 유럽오픈에서 투어 대회 첫 승을 거둔 그는 올해 두바이, 아밀리아 아일랜드, 뉴 헤이븐, 발리오픈 제패에 이어 이 대회에서 대기록을 달성했다.
2006독일월드컵 아프리카 예선에서 사상 처음 본선 티켓을 획득한 토고는 10일 파우레 그나싱베 대통령이 직접 국경일을 선포했다.
지난 5월 취임한 파우레 대통령은 이날 대표팀이 원정에서 개선하자 2만여명의 환영 군중 앞에서 “월요일을 유급 휴일로 정해 전국민이 쾌거를 경축하자”고 말했다.
이번 아프리카 예선에서는 토고와 가나, 코트디부아르, 앙골라 등 4개국이 첫 출전의 감격을 누린 반면 강호 나이지리아와 카메룬, 세네갈 등이 탈락하는 등 이변이 속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