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입주 아파트 가격 축가 공시, 삼성동 롯데캐슬 '최고가'

213.44㎡(64.5평)… 공시가격은 23억2,000만원

올해 5월 말까지 새로 입주한 아파트 중 가장 비싼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롯데캐슬프레미어 213.44㎡(64.5평)로 조사됐다. 이 아파트의 공시가격은 23억2,000만원이다. 건설교통부는 27일 올 1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신ㆍ증축된 공동주택 등 11만2,600가구에 대해 올 6월 1일 기준으로 공시가격을 추가 공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입주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롯데캐슬프레미어’ 213..44㎡(64.5평)이 23억2000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또 2위는 서울 광진구 자양동 더샵스타시티 전용 243.94㎡(73.79평)으로 23억1,500만원, 3위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삼성래미안 2차 178.03㎡(53.85평)으로 19억3,600만원이었다. 다음으로는 롯데캐슬프레미어 176.61㎡(53.42평) 17억8,400만원, 더샵스타시티 187.11㎡(56.60평) 17억8,2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신규 입주한 연립주택 중에는 서울 용산 한남동 클라인하우스 211.52㎡(63.98평)가 9억2,000만원으로 가장 높은 공시가격을 기록했고, 광진구 광장동 노블빌리지 160.32㎡(48.4평)이 6억5,90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다세대 주택에선 서울 강남 대치동 970-1번지 주택 124.4㎡(37.6평)이 5억4,000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번 공시가격은 올 보유세(재산세, 종부세) 산정에 활용되지 않는다. 이미 지난 7월 지자체가 부과한 재산세 등은 자체적으로 산정한 미공시가격을 토대로 부과됐다. 또 12월에 부과되는 종부세도 이를 토대로 산정된다. 다만 추가공시가격은 상속. 증여세 및 취득ㆍ등록세 등의 과표로 활용된다. 이번 공동주택 가격은 한국감정원이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현장 조사를 통해 산정됐다. 이의신청은 다음달 27일까지 건설교통부, 시ㆍ군ㆍ구 및 한국감정원에 우편, 팩스 및 직접 방문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이의신청이 접수되면 재조사를 거쳐 11월 26일까지 재조정 공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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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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