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질소산화물 제거용 촉매 개발

한전 홍성호박사팀

질소산화물 제거용 촉매 개발 한전 홍성호박사팀 화력발전소ㆍ소각로 등지에서 배출되는 환경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을 제거하는 데 세계 최고의 성능을 지닌 ‘질소산화물 제거용 저온 촉매’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전력기술㈜의 전력기술개발연구소 홍성호 박사팀은 경기대ㆍ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ㆍ나노케미칼㈜과 공동으로 나노기술을 이용해 질소산화물 제거용 촉매 (상표명 'KoNOx')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국산 촉매는 기존의 외국제품이 300~350도의 높은 온도에서 효율을 나타나는 것과 달리 나노기술을 이용, 원자구조 차원에서 물질을 합성한 것이어서 발전설비의 가동온도(250도)에서도 질소산화물 제거효율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홍 박사는 “그동안 외국제품에 의존했던 질소산화물 촉매를 국산화함으로써 연간 2,000억원에 달하는 수입대체 효과와 해외진출의 계기를 마련했으며 국내 환경오염 방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수문 기자 chsm@sed.co.kr 입력시간 : 2004-06-2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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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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