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도심속 쉼터' 울산공원 문열어

월드컵 앞두고 1차 개장공해도시 울산의 도심속 자연생태공원인 울산대공원이 30일 1차 개장한다. 울산대공원은 SK㈜가 당초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차원에서 울산시 남구 신정ㆍ옥동일대 자연녹지지역 110만평에 1,000억원을 들여 지난 96년부터 오는 2005년까지 완공한 후 울산시에 기부키로 했다. 그러나 월드컵을 앞두고 우선 부분 개장해 달라는 울산시의 요청을 받아들여 SK㈜가 이번에 1차 30여만평을 개장키로 했다. 1차 개장을 통해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주요 시설은 1,000평 규모의 4계절 실내 및 실외 수영장과 야외공연장, 광장, 산책로, 연못, 느티나무 산책로 등 20여종이다. 시설운영권자인 울산시는 도심내 유일한 시민공원임을 감안해 입장료를 받지 않고 대공원내 정문과 동문의 공영주차장 883면의 주차요금은 일반공영주차장 이용요금의 50%만 적용키로 했다. 그러나 수익자 부담원칙에서 수영장 입장료는 성인 1만원, 어린이 7,000원, 수영복과 수영모 대여료는 4,000~2,000원, 헬스장 월 5만원, 에어로빅장 월 4만원, 자전거 및 유모차 대여료는 시간당 각각 3,000원, 2,000원을 받기로 했다. 한편 울산시와 SK㈜는 30일 개장식과 열린음악회를 시작으로 5월 12일까지 사생실기대회, 시민걷기대회, 시민백일장, 전국사진쵤영대회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벌인다. 김광수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