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초시스가 한국가스공사와 통제설비 공급 계약을 맺은 것은 지난 1월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다.
이번 계약에 따라 비츠로시스는 한국가스공사 공급관리소 총 23개소에 원격 감시 및 제어 시스템 ‘스카다(SCADA)를 오는 2014년 6월 30일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스카다’는 가스압력과 온도, 유량, 가스누출, 화재, 전전 등의 설비 상태 정보를 실시간으로 통제소에 송신해 이상 유무를 감시하는 장비로 원격제어다. 비츠로시스 측 관계자는 “한국가스공사와는 연 8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며 “내년 완공 예정인 삼척생산기지 본부 건설에 대한 장비 공급 계약 전망도 밝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도시가스 보급이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보여 앞으로 추가 발주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며 “통제설비는 물론 주력 사업인 시스템통합 분야도 호조를 이어가고 있어 올해 매출은 지난해와 비교해 50%를 웃도는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