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5일만에 반등..497선 회복(잠정)

조정 국면을 보여온 코스닥시장이 5일만에 반등했다. 24일 코스닥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7.33포인트(1.50%) 오른 497.61로 장을 마치면서 4일간의 조정을 마무리했다. 미국 증시 상승 마감 소식에 힘입어 493선으로 상승 출발한 이날 지수는 곧바로오름폭을 키워 50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장막판에 조금 밀리면서 500선 밑에서 마감했다. 이날 반등은 모처럼 큰 폭 매수에 나선 외국인 투자자들에 의해 주도됐다. 최근의 조정국면에서 적극적인 매매에 나서지 않았던 외국인들이 오후 3시 현재182억원을 순매수,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257억원을 순매도, 8일만에 '팔자세'로 돌아섰다. 국내 기관투자가들은 35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상한가 45개를 포함해 546개 종목의 주가가 오른 반면 주가가 내린 종목은 하한가 24개 등 296개를 기록해 상승 종목이 배 가까이 많았다. 종이.목재, 제약, 의료.정밀기기 등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오른 가운데 운송,출판.매체복제 등이 두드러진 상승폭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아시아나항공이 국제유가 하락 반전에 9.30% 급등, 52주 신고가 기록을 경신해 눈길을 끌었다. 또 성장 기대감에 휴맥스와 휘닉스피디이가 가격제한폭까지 뛰었고 디엠에스,에스에프에이, 탑엔지니어링 등 LCD 장비주들도 비교적 큰 폭 상승했다. 개별종목 중에는 신학기 수혜 기대감에 능률교육, 에듀박스, 이루넷 등이 급등했고 예당과 YBM서울음반 등 온라인 음악관련주도 크게 올랐다. 반면 화일약품이 무상증자설에 대해 확정된 바 없다고 공시를 내자 상한가에서급락했고 급등세를 보였던 조아제약, 산성피앤씨 등 줄기세포 테마주들도 장막판 순식간에 무너져내렸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억3천806만주와 1조7천858억원을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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