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수능D-140' 고득점 수험전략은] 나만의 참고서·오답노트 만들어라

온라인 사이트서 의문점 즉각 해결·무료 콘텐츠 활용도<br>언어영역 방대한 내용 기본서나 노트 한권에 담길<br>수리영역 반복해서 틀리는 문제 별도로 표시<br>과학탐구 실험 중심으로 관련이론·틀린 문제 정리<br>외국어영역 모의고사 문법 문제들 모아 유형 파악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5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이달초 전국적으로 치러진 모의고사 난이도가 높았던 탓에 수험생들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또 지난해 수능 등급제의 영향으로 한 문제만 틀려도 희망 대학에 지원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해 2009학년도 입시에 재수생만 15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대학 중간고사 이후 ‘반수’를 할 수험생까지 고려하면 경쟁률은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여 지금부터라도 차근히 준비를 해야 한다. 특히 6월 모의고사에서 전 영역에 걸쳐 기존의 기출 문제 유형을 약간 변형시킨 문항이 많았기 때문에 올해 수능에서는 변별력 강화를 위해 수리와 언어영역에서 난이도가 높은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입시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수능에서 고득점을 올릴 수 있는 나만의 특별비법을 알아본다. ◇단권화 작업하기= 쉽게 말해 ‘나만의 참고서’를 만드는 것이다. 언어영역은 장르가 다양하고 공부 범위도 넓어 한 권에 모든 문학작품을 정리할 수도 시중에 있는 문제집을 다 쌓아놓고 볼 수도 없다. 공부해야 할 내용을 책이나 노트 한 권에 잘 정리해 놓으면 효율적인 학습서로 사용할 수 있다. 서점에 가서 문제집 몇 권을 비교해 보고, 그 중 가장 많이 보게 되고 좋아하는 책을 기준으로 그 책에 없는 내용들을 다른 책에서 옮겨 적거나 붙여 모으도록 한다. 자신만의 ‘독서 카드’를 작성하는 것도 좋은 방법. 문제집을 풀다 보면 수없이 많은 작품들을 접하는데 스쳐가듯 본 작품들을 다 기억하기란 무리다. 어떤 내용인지, 주제와 소재는 뭔지, 주제를 드러내기 위해 사용한 특별한 방법 등을‘메모’해두면 수능이 임박했을 때 요긴하게 쓸 수 있다. 사회탐구영역은 과목간의 통합문제가 자주 출제되므로 서로 연관돼 출제되는 개념들을 함께 정리하고 과학탐구영역은 주로 실험이나 탐구활동 등을 정리하는 것이 좋다. 학생들이 힘들어 하는 부분이‘같은 개념을 다른 실험으로 출제하기’다. 실험을 중심으로 그와 연관된 이론, 틀렸던 문제 등을 정리해 놓으면 입체적인 사고능력을 키울 수 있다. ◇오답노트 활용하기= 수학문제를 풀 때 반복해서 틀리는 문제에 색을 진하게 칠하거나 간단한 도형을 이용해 표시해두도록 한다. 처음에 틀린 문제는 사선(/), 다음에 볼 때 또 틀렸다면 별(☆), 확실히 이해했고 잘 풀렸다면 동그라미(○) 이런 식으로 여러번 푼 흔적을 문제집에 남겨둔다. 외국어영역도 오답노트가 필수다. 지문 속에서 모르는 단어나 문법구조 등은 시험지나 문제집 여백에 반드시 정리해둬야 한다. 틀린 문제 중 문법 문제들은 따로 오답노트를 정리하는 게 좋다. 3월부터 지금까지 본 모의고사 시험지에서 틀린 문법 문제들을 노트에 모아놓는다면 모의고사에 출제되는 문법 문제들의 경향이나 유형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된다. ◇교육 사이트와 수능 커뮤니티 활용= 온라인을 통해 모르는 문제나 궁금한 내용을 즉각 해결하면 기억에 오래 남는다. 네이버 카페 ‘스터디앳’(cafe.naver.com/studyat)에서는 학습지 업체‘케이스’와 연계한 1대1 멘토링 게시판을 운영, 대학생 멘토들이 실시간으로 진로 상담 및 학습과외 서비스를 하고 있다. ‘메가스터디’의 상담 스폰서 게시판 역시 입시 및 영역별 학습법 등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답변해준다. 또 발품을 팔면 온라인 교육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무료 학습 콘텐츠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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