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AMOLED를 디스플레이로 채택한 휴대폰이 일본에서 출시된다.
삼성SDI와 일본 통신사 KDDI는 일본 도쿄에서 2.6인치 및 2.8인치 AMOLED를 채택한 휴대폰을 KDDI의 이동통신 브랜드 au의 가을 신제품 4개 기종에 채용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삼성SDI는 “양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와이드 QVGA급 AMOLED 가운데 2.6인치 제품은 KDDI의 au 디자인 프로젝트 모델 인포바2에, 2.8인치 3기종은 도시바ㆍ히타치ㆍ소니에릭슨이 생산한다”고 설명했다.
AMOLED는 LCD에 비해 자연색 표현력, 반응속도, 전력소모, 두께 등에서 장점을 지녀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강조한 슬림형 휴대폰 경쟁이 치열한 일본 시장에서 가장 먼저 선보이게 됐다. 삼성SDI의 한 관계자는 “KDDI의 AMOLED 휴대폰 채용은 AMOLED가 전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