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순환도로가 완전 개통돼 이 지역 이용 관광객과 주민들의 통행시간이 대폭 단축되게 됐다.
건설교통부는 지리산 삼신봉터널 구간을 포함, 경남 하동군 청암면~경남 산청군 시천면 4.4㎞ 도로 개설공사가 준공됐다고 2일 밝혔다.
건교부에 따르면 청암~시천 도로는 개발촉진지구 1단계 사업으로 지난 97년 착공돼 7년 만에 완공됐으며 이에 따라 그동안 우회도로로 약 1시간30분 소요되던 지리산 청학동과 중산리간 통행시간이 20분으로 대폭 단축됐다. 또 순환도로의 개통으로 진주~대전 고속도로 산청IC로부터 하동 쌍계사, 청학마을, 함양 백무동까지 1시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해졌다.
건교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도로 개통으로 사실상 지리산 외곽지역을 연결하는 순환도로가 마련됐다”며 “앞으로 지리산 지역의 관광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