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시, 업무용 전기차 35대 시범 도입

서울시는 최고 시속 60㎞의 근거리 전기차(NEVㆍNeibourhood Electric Vehicle)를 업무용 차량으로 시범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가 이번에 도입하는 전기차는 최고속도는 시속 60㎞이고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를 사용하며 한번 충전하면 100㎞를 주행할 수 있다. 충전시간은 7시간이며 급속 충전시 30분으로 단축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올해 35대의 근거리 전기차를 들여와 일선 소방서와 한강공원ㆍ서울대공원 등의 안전순찰이나 공원관리ㆍ주차단속 용도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 오는 11월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 앞서 회의장 주변에 전기차를 운행하고 회의 참가자의 이동수단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0월 서울 월드컵 공원 안을 오가는 차량을 전기버스로, 내년 초부터는 서울 남산순환버스(02·03·05번)를 저상전기버스로 대체하기로 했다. 시는 소음과 매연발생의 주범으로 꼽히는 배달 음식점의 오토바이를 전기이륜차로 교체할 경우 지급하는 보조금을 상향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인근 서울시 대기관리담당관은 "전기차 등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그린카는 대기오염과 기후변화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어 세계 주요 도시가 관심을 갖고 있다"며 "민간에도 그린카 보급이 확대될 수 있도록 세제혜택 등의 인센티브 방안을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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