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건(사진) 감사원장은 26일 오후 서울 삼청동 감사원 대강당에서 ‘개원 63주년 기념식’을 갖고 실적 우수자와 성실 근무자 및 부서에 표창을 수여했다.
양 원장은 또 창의적 업무처리로 예산 절감과 국민편익증지에 기여, 감사결과 모범사례로 선정된 대구광역시와 대구광역시 남구,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소속 직원에 대해서도 각각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양 원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세계 경제위기 상황에서 우리나라도 계층간 소득격차 확대, 청년실업 등 경제ㆍ사회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면서 “감사원이 내부 쇄신과 한 단계 높은 발전을 통해 국가적인 난제들을 앞장서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저축은행 사태 등으로 훼손된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국가적 난제 해결 및 공공부문의 부정부패․비효율 근절이라는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스스로를 성찰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양 원장은 직원들에게 최고감사기구의 일원이라는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스스로의 전문성과 청렴의식을 함양하는 데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