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시 '폭발장세' 680 돌파

document.write(ad_script); 주가 38P폭등 690선 육박 '삼성 호재' 15개월만에 최고…코스닥 72돌파 >>관련기사 추세적 상승세 지속될것 종합주가지수가 올들어 가장 큰 폭으로 올라 연중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 지난 해 9월1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5일 종합주가지수는 개장초부터 미국시장 반도체주 급등에 영향받아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강세로 출발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프로그램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돼 지수가 급등하기 시작, 삼성전자가 상한가까지 치솟자 상승폭이 44포인트를 넘기도 했다. 종가는 전일보다 38.41포인트 오른 688.31포인트. 지수 급등세의 막후에는 프로그램 매수가 숨어있었다. 프로그램 매도는 1,118억원에 불과했지만 매수는 무려 5,619억원에 달해 순매수 규모만 4,501억원에 달했다. 외국인은 2,021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투자가도 3,255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기관투자가는 프로그램 매매를 제외하면 오히려 주식을 내다팔았다. 일반투자가들은 5,619억원어치를 매도했다. 하이닉스와 아남반도체, 미래산업 등 반도체관련주가 거래량상위종목을 석권했다. 조영훈기자 ■ 코스닥시황 거래소시장은 폭발했지만 코스닥시장은 소폭 오르는데 그쳤다. 매기가 거래소로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거래소시장이 추가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코스닥시장은 당분간 열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지수가 오름세를 보여도 상승폭이 거래소에 미치지 못할 것이란 분석이다. 코스닥시장은 이날 1.28포인트(1.81%) 오른 72.04를 기록했다. 지난 27일 이후 다시 72선에 복귀했지만 반도체와 통신서비스주 외에 대부분 종목들이 크게 오르지 못해 시장분위기는 오히려 가라앉았다. 외국인은 300억원 이상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기관은 팔자우위를 보였다. LG텔레콤과 주성엔지니어링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KTFㆍ하나로통신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혜린 교보증권 투자전략가는 "삼성전자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조정을 보인 포항제철ㆍ한국전력 등도 상승할 가능성이 커 거래소시장이 활기를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당분간 코스닥 시장의 부진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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