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탑스(049070)가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 국면에 돌입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하반기 계절적 성수기의 영향으로 고객사의 스마트폰 생산량이 증가하는 데 따른 수혜를 기대해 볼만하다는 것이다.
SK증권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인탑스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7,506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흑자로 돌아선 2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3·4분기부터 실적 반등세가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500원을 유지했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하반기 IT 산업의 성수기 진입으로 고객사의 중저가 스마트폰 생산량이 증가할 것”이라며 “아울러 3·4분기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로 인탑스의 메탈케이스 생산능력 증설이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인탑스는 충분한 현금성 자산(442억원)과 베트남 내 여유 부지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메탈케이스 생산능력 증설에 무리가 없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