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연쇄 용의자인 아네르스 베링 브레이비크가 영국 극우단체인 영국수호동맹(EDL)과 연계됐다는 주장이 사실로 드러났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복수의 EDL 관계자들이 브레이비크와 EDL 회원들간 만남을 시인했다고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DL은 당초 웹사이트를 통해 브레이비크와의 관련성을 부인한 바 있다.
EDL의 핵심 관계자는 브레이비크가 조직의 회원들을 만났으며, 페이스북을 통해 EDL 회원들과 정기적으로 연락하면서 마치 ‘최면을 거는 듯한’ 영향을 미쳤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