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와 대한변협은 오는 11월 26일까지 매주 수요일 서울 역삼동 대한변협회관에서 10주 과정으로 통일법제 전문가 양성과정인 '통일과 법률 아카데미' 제2기를 진행한다.
2기 과정은 북한의 형사법제, 중국의 개혁개방과 법제 등을 살펴보고 통일 후 북한지역의 토지제도 개편과 통일 한국의 통치구조에 관한 고찰까지 통일 이후 한반도의 정치·경제의 큰 그림을 그려볼 수 있는 심화과정이다. 북한 이탈 주민과 개성공단에서 10년 동안 법무팀장으로 근무한 변호사, 개성공단 입주기업인 등을 초빙해 북한 실태에 관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통일부 남북경협과장의 남북 경협 전망에 대해 들어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세계한인변호사회 뉴욕서 총회
전 세계 한인 법조인들의 모임인 세계한인변호사회(IAKL)는 10월 2일부터 나흘간 미국 뉴욕의 포드햄 로스쿨에서 한인 변호사와 판사, 검사, 법학교수 등 법조인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2차 세계한인변호사회 연례 총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총회는 강경화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사무차장보의 개회 연설로 시작되며 지적재산권과 금융, 기업법, 반부패 등을 주제로 한 학술 세미나와 차세대 한인 법조인과 로스쿨 재학생을 위한 별도 세션 등으로 구성된다. 1988년 설립된 IAKL은 국내외에서 일하는 한인 법조인이라면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다. 2007년에는 정부 공익 법인으로 지정돼 여러 활동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