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중이던 앰뷸런스 훔쳐
[외신 다이제스트]
뉴질랜드에서 구조요청을 받고 출동한 앰뷸런스 요원들이 환자가 있는 집안으로 들어간 사이 도둑이 집 밖에 세워져 있던 앰뷸런스를 훔쳐가는 일이 발생, 긴급구조당국과 시민들이 분노하고 있다.
9일 뉴질랜드 헤럴드에 따르면 지난 7일 밤 로워 허트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응급구조 요원들이 환자가 있는 집안으로 들어간 사이 시동을 걸어둔 채 집 밖에 세워 두었던 앰뷸런스를 누군가가 훔쳐 타고 달아났다.
도둑의 손에 들어간 앰뷸런스는 응급구조 요원들이 그 같은 사실도 모른 채 환자를 돌보는데 만 정신을 쏟고 있을 때 밤거리를 질주하다 그 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교차로에서 무엇엔가 부딪쳐 넘어지며 옆으로 누워버렸다.
입력시간 : 2005/09/09 1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