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오는 15일 제30회 스승의 날을 맞아 3대 이상이 교육에 이바지한 교육명가 8가족에 대해 교육명가상(敎育名家賞)을 수여한다고 11일 밝혔다.
선정된 교육명가는 서울, 광주, 강원, 경북, 경남, 제주 각 1가족, 경기 2가족 등 총 8가족으로 교육집안의 총 교육경력은 60년~94년에 이른다.
경남 진주중앙고 강상철 교장 가족은 강 교장의 부친(전 늑도초 교장)과 딸(현 교리초 교사)의 교육경력을 더하면 무려 94년 7월로, 근 100년 동안 우리 교육에 이바지했다고 교총은 전했다.
이와 함께 한 집안에 직계 존․비속 및 배우자 등 6명 이상이 교육자인 교육가족 2가족에 대해서도 교육가족상이 수여된다.
임길영 전북 전주영상미디어고등학교 교장의 가족은 임 교장과 그의 아내, 큰딸, 작은 딸, 큰사위, 3명의 동생 등 8명이 현직 교원이며, 복준모 전북 전주인후초등학교 교사의 가족은 복 교사와 장남, 3남, 첫째며느리, 둘째며느리, 2명의 동생 등 7명이 현직 교원이다.
교총은 오는 13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개최되는 '제30회 스승의 날 기념식 및 교육본질 회복 선언문 선포식'에서 이들 교육명가와 교육가족에 대한 시상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