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욱은 29일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5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7분 헤딩골을 터뜨렸다.
서울 수비수의 머리에 맞고 흐른 공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달려들어 골로 연결했다.
이로써 김신욱은 개인통산 헤딩골 34개를 쌓아 은퇴한 장신 공격수 우성용이 보유한 이 부문 최다기록 33골을 갈아치웠다.
김신욱은 지난 15일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도 헤딩골을 넣어 우성용이 14시즌 439경기 만에 세운 기록에 6시즌 177경기 만에 타이를 이뤘다.
키 197㎝와 80㎝에 육박하는 서전트 점프를 자랑하는 김신욱은 2009년부터 올해까지 6시즌째 울산에서 ‘고공 폭격기’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이날까지 개인통산 179경기에 출전해 72골을 터뜨렸다.
머리 못지않게 발도 잘 쓰는 최전방 공격수로 평가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국가 대표팀에서도 뛰고 있다.
김신욱은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5경기에 나와 1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골을 터뜨렸다.
울산은 김신욱의 선제골로 전반 현재 1-0으로 앞서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