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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 정남면에 있는 효진엔지니어링(대표 서익환·사진)은 FM인증을 획득한 PVC Duct 시스템을 생산·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지난 2008년 설립된 이 회사는 세계 최초로 재료(FM 4910)와 제품(FM 4922) 모두에 대한 FM인증을 획득한 기업이다. FM은 Factory Mutual의 약자로 미국 화재보험사인 FM글로벌이 운영하는 방화 관련 테스트 시험기관. 이 FM인증은 전 세계 보험사로부터 화재 안전에 대한 품질인정과 함께 보험료 할인율 적용의 척도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조시설과 하이테크 생산분야에서는 내화재성과 내화학성이 뛰어난 FM 규격 인증 제품의 사용요구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일반적으로 PVC 재질은 화재에 취약하지만 고농도의 화학약품을 취급하는 공정의 특성상 내화학성이 뛰어난 PVC 배관의 사용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한국과 미국, 캐나다, 유럽 등의 건축법규는 Duct에 대해 ASTM E-84 테스트 기준에 의한 불꽃 확산과 연기의 확산 시험을 요구하고 있다.
효진엔지니어링의 FM PVC Duct는 ASTM E-84 테스트를 포함한 FM Approvals에서 요구하는 모든 시험을 통과하였고 승인 받은 제품이다. 때문에 화재보험 가입 시 할인율 적용은 물론 NEPA 규정상 Duct 내부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효진엔지니어링은 난연과 내화, 내부식은 물론 용접 이음새가 없는 사각 덕트를 압출공정으로 생산해 강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아울러 간편한 시공성으로 공기단축 효과도 뛰어난 제품이다. 이 같은 장점으로 효진엔지니어링은 일본이 독점하던 국내 시장의 80%를 되찾아 왔으며 중국과 베트남, 대만, 미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세계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