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내 자회사 설립을 포함한 직접투자액도 올 9월까지의 합계가 작년 한 해 동안의 투자액을 넘어설 정도로 급증했다. 자동차 등 제조업뿐 아니라 금융·소매 등 내수 관련 분야에서도 아세안 시장을 차지하려는 일본기업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는 것을 풀이된다.
아세안에 대한 일본기업의 인수 합병 규모는 16일 현재까지 전년의 3.8배인 8,163억엔(약 8조3,000억원)으로 과거 최고였던 2007년의 5,576억 엔을 넘어섰다. 건수 기준으로도 92건(전년 78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에 따르면 인수 합병과 현지법인 설립 등을 합친 아세안 직접투자액은 올 1∼9월 130억 달러로 작년 1년간의 106억 달러를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