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두산重, UAE 담수화플랜트 완공

두산중공업은 지난 2000년 아랍에미리트(UAE) 수전력청으로부터 5억달러에 수주한 움알나르(Umm Al Nar) 발전ㆍ해수담수화 플랜트를 완공했다고 9일 밝혔다.이 플랜트는 하루 60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30만톤(6,250만갤런) 규모의 담수를 생산하는 설비로 두중은 설계에서 시운전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턴키(Turn-key) 방식으로 수행했다. 특히 초대형 증발기 5기를 각각 완전 조립상태로 출하하는 '원모듈(One- module)' 공법을 적용, 공기를 크게 줄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구성모 두산중공업 부사장(담수BG장)은 "이 플랜트는 발주 당시 납기가 너무 짧아 다른 담수 업체들이 수주를 꺼렸으나, 두중이 성공적으로 완공해 국내 담수화 설비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세계 담수설비시장의 30%를 점유하고 있는 두중은 이번 프로젝트 외에 올들어 쿠웨이트 아즈주르(Az-Zour), UAE 알따윌라(Al-Taweelah) 플랜트를 완공했으며, 현재 하루 1억갤런 규모의 UAE 후자이라(Fujairah) 플랜트를 건설하고 있다. 조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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