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면>금산법 울당-한당 절충 형태로 연내 통과 전망 점점 설득력 얻어//
-울당내 분리대응 당론 무색. 한당 정부안 지지.
-결국 분리대응안과 정부안 중간에서 결론 날 것 관측
-에버랜드 지분 강제매각하되 유예기간 늘리는 등 시나리오 나와
삼성 처리 문제로 주목 받고 있는 ‘금융산업구조개선법(금산법)’ 개정안이 열린우리당의 분리대응안과 한나라당이 지지하는 정부안의 절충 형태로 연내 처리될 것이란 전망이 점점 설득력을 얻고 있다.
금산법의 올해 정기국회 회기(9일)내 처리는 일단 물건너 간 상황이다. 여야가 8일 금산법 관련 공청회를 열기로 합의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내 처리는 가능하다. 임시국회를 개최하는 방법이 있기 때문이다.
다음주부터 임시국회 일정에 들어가기로 여야의 암묵적 합의가 이뤄진 상태다. 임시국회 회기는 25일까지로 예상된다. 휴일을 제외하고 열흘간의 연장전이 치러지는 셈이다. 더욱이 예산안도 걸려 있어 올해 마지막 임시국회는 어느 때보다 긴박하게 진행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