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국내경제 전망] 소비자물가·수출입 동향 등 발표

[국내경제 전망] 소비자물가·수출입 동향 등 발표 이종배 기자 ljb@sed.co.kr 관련기사 • [국제] 30일 FRB 금리인하 여부 관심 이번 주 국회에서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제출한 정부 조직 개편안을 놓고 진통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금주에 발표될 경제 지표 중에서는 1월 소비자물가 동향과 수출입동향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최근 원자재 값 급등 등의 영향으로 4%대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고물가 시대의 서막을 예고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 전년 동월비 기준으로 3.6%의 월간 상승률을 기록, 물가 불안이 고조된 가운데 전문가들은 1월에도 급등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 전망치로는 12월 3.6%를 추월, 3%대 후반이 유력시 되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앞으로의 물가 상승률. 원자재 값 상승이 시차를 두고 공공요금에 반영되는 데다 기업들도 채산성 악화에 시달리고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물가 상승 압력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31일이 나오는 서비스업과 제조업 등 산업활동동향과 2월 1일에 발표되는 수출입동향도 우리 경제의 현 상태를 살펴볼 수 있는 지표다. 서브 프라임 충경이 실물경기에는 크게 반영되지 않고 있지만 전반적인 지표 부진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1월 무역수지 적자가 20일 현재 41억 달러로 남은 기간 동안 수출 물량을 늘어도 월간으로는 30억 달러 가량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보이며, 산업생산도 정체 또는 소폭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 서브 프라임 여파가 올해 내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어, 올해 내내 불안한 대외 요소는 한국경제를 짓누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 조직법 개정안은 국회에서 진통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은 이번 개편안을 당론으로 채택, 그대로 처리할 것을 주장하는 반면 신당은 통ㆍ폐합 대상 5개 부처 가운데 통일부와 여성가족부를 존속시키는 등 대안을 제시할 방침이어서 국회 처리과정에서의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 이명박 정부의 첫 총리 및 청와대 비서실장 인선도 주초에 이뤄질 예정이다. 한ㆍEU FTA(자유무역협정) 6차 협상은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울에서 진행된다. 입력시간 : 2008/01/2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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