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향탄산음료시장 '미린다' 돌풍

지난해보다 매출 65% 증가

롯데칠성음료의 '미린다'가 올해 3,000억원 규모의 플레이버(향) 탄산음료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2일 롯데칠성에 따르면 미린다는 올해 11월까지 전년 대비 65% 증가한 25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초부터 맛과 패키지를 개선하고 판매 채널을 대폭 확대했으며 '상큼함'이라는 콘셉트와 함께 가수 조정치와 배우 박민지를 모델로 한 TV광고, 시음행사 등 다양한 고객 접점 마케팅을 실시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 것이 주효해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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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 동안 식당이나 패스트푸드점 같은 업소 위주로 판매되던 미란다를 올해부터 편의점 등 소매 유통 채널로 확대한 것도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미린다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난 1976년에 국내에 첫선을 보인 미린다는 오렌지·파인애플·포도 등 3가지 맛에 250㎖ 캔, 500㎖ 페트, 1.5ℓ페트 등 3가지 패키지로 판매되고 있다.

심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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