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서울상의 경제현안 목소리 높인다

기업 당면 애로사항 수렴·대정부 건의위해 앞으로 두달에 한번씩 회장단 회의 열기로

서울상공회의소가 경제현안에 대한 목소리를 한층 높이기로 했다. 서울상공회의소는 22일 회장단 회의를 열고 경제현안과 기업 당면 애로에 대한 폭 넓은 의견 수렴과 대정부 건의 강화 등을 위해 모임을 정례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회장단은 향후 2달에 한번씩 회장단 회의를 열기로 했으며, 각 회의 때마다 각종 경제현안에 대한 재계의 입장을 발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서울상의는 업계 의견을 보다 신속하게 수렴해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상의는 그동안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달리 1년에 1~2차례 비정기적으로 회장단 회의를 개최해왔으며 논의 주제도 경제정책에 대한 평가나 건의사항보다는 예산안, 사업계획 등 내부 문제 논의에 치중해 왔다. 서울상의 관계자는“앞으로 전국 각 지역의 다양한 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제시함으로써 정부의 건전한 정책파트너로서의 역할에 더욱 충실할 것”이라며“서울상의의 성과를 봐가면서 대한상의도 회장단 회의를 활성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장단 회의에는 손경식 CJ회장, 구본준 LG상사 부회장, 김신배 SK텔레콤 사장 등 14명이 참석했다. 회장단은 이날 회의에서 “경제회복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상승기조를 꺾을 불안요인도 많은 만큼 섣부른 장밋빛 기대는 경계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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