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마산시 투자진흥기금 100억 조성키로

지자체들이 치열한 기업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경남 마산시가 기초 지자체로는 전국 처음으로 투자유치를 위한 진흥기금 100억원을 조성한다. 마산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유치를 위해 기존의 ‘마산시 기업 및 투자유치 등에 관한 조례 및 시행규칙’을 기업지원 대상과 혜택의 폭을 넓히는 방향으로 전면 개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개정된 조례는 오는 2008년까지 기업지원 재원으로 투자유치진흥기금 100억원을 조성하고, 신설, 이전, 창업과 기존 기업에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고용보조금, 훈련보조금, 시설보조금 등 각종 보조금 지원을 관내에 있는 기업과 전입하는 기업이면 누구나 지원을 하게 된다. 특히 상시 고용인원이 100명이상으로서 자본금 50억원 이상의 기업이 매입하는 공장부지 매입비에 대해서는 5년거치 3년 무이자 상환을 조건으로 50%까지 지원하는 등 고용창출효과가 큰 기업에 대해서 특별혜택을 주기로 했다. 외국인 기업지원요건은 자본금 100만달러, 상시고용규모 30명 이상 등 최소한의 요건만 갖추면 혜택을 주도록 했다. 김동태 기획경제국장은 “이번 조례개정을 통한 기금조성은 현재 조성중인 진북산업단지와 자유무역지역 확장 등과 함께 적극적인 기업유치 지원으로책으로서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상당한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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