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CJ, 올 과장 승진자 전원 해외연수

CJ그룹이 올해 과장 승진자 전원을 해외로 연수 보내고 있어 화제다. CJ그룹은 지난 3월 정기인사에서 과장으로 승진한 260명을 지난 13일부터 4~5일 일정으로 인도ㆍ베트남ㆍ중국ㆍ싱가포르ㆍ일본 등지로 보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CJ 리더 되기 글로벌 모듈’로 이름 붙여진 해외 워크숍에서 이들 신임 과장은 이미 CJ가 진출해 있거나 앞으로 진출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체험, 글로벌 시장에 대한 이해를 넓히게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또 해당 기간 동안 사업군별로 배정된 지역을 꼼꼼히 탐사한 후 보고서 작성 및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하는 한편 글로벌 환경에 맞춰 자신이 수행해온 업무를 혁신, 개선할 수 있는 포인트를 찾아내는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CJ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일부 기업에서 신입사원 전원을 해외로 내보낸 경우는 종종 있지만 간부 승진자 전원을 대상으로 한 것은 이례적”이라며 “글로벌화에 대한 강력한 회사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CJ는 2006년을 ‘글로벌(Global)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오는 2013년 그룹 전체 매출액의 35% 이상을 해외에서 올린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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