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8일 군사분계선(MDL) 이남 남측 비무장지대(DMZ)에 산불진화용 소방헬기 진입을 허용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북한은 강원도 고성 지역 DMZ 내에서 발생한 산불이 설악산 지역으로 확산될 것을 우려한 남측이 유엔사를 통해 헬기 진입을 요청하자, 이날 오후1시30분께 헬기 진입을 허용하는 전화통지문을 보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