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3일 『지난 2일 가을비가 내린 중부산간지방에는 이날 아침 첫 서리가 내렸다』며 『4일에도 수은주가 떨어지고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면서 서리가 내릴 것으로 보여 농작물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기상청은 특히 『시베리아쪽에 위치한 차가운 대륙성 고기압이 이달들어 빠른 속도로 확장하며 올가을들어 처음으로 한반도에 영향을 미쳐 오는 6∼7일께까지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내다봤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방의 경우 5일까지 아침 최저기온이 10∼12도, 낮 최고기온도 22∼23도에 머물겠으며 대관령 등 강원 산간은 아침에 3∼5도까지 수은주가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그러나 6일 이후에는 다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수은주가올라가 평년기온을 다소 웃도는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겠고 이달 하순부터 다시 쌀쌀한 날씨가 시작되겠다』고 전망했다.
이학인기자LEEJ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