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해안도로 확장공사에 국내 대형 건설업체들이 5개 컨소시엄을 형성 입찰에 참여키로 하는 등 치열한 수주경쟁을 벌이고 있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공항과 송도국제도시, 수도권 남부지역을 직접 연결하는 인천대교(제2연륙교)에서 제3경인고속도로간 해안도로 확장공사에 국내 5개 대형 건설업체들이 각각 3~4개의 지역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 수주전에 뛰어들었다.
이 사업은 총 공사비 2,576억원(국비 50%)로 송도 해안도로 아암도~남동구 고잔동 제3경인고속도로 입구 사이 5.92km 구간을 현재 왕복 6차선에서 12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로 지난달 15일 접수를 마감했다. 시는 오는 15일 기본설계에 대한 최종 적격 심의를 마칠 예정이다.
주요컨소시엄은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인천지역 업체로 대우자판 건설부문과 대창건설, 대양종합건설, ▦대림산업 컨소시엄-GS 건설, 한진중공업, 대덕건설, 동우개발, ▦금호산업 컨소시엄-일성건설, 세종건설, 신태진건설, ▦삼성물산 컨소시엄-쌍룡건설, 경화건설, 삼용건설, 효명종합건설, ▦대우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 대원건설산업, 영동건설 등이다.
한편 이번 공사는 송도해안도로를 왕복 6차선에서 12차선으로 확장, 가운데 6차선(왕복)자동차 전용도로로 활용되고 양쪽 6차선(왕복)은 현재와 같은 일반도로로 이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