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이르면 24일 수출입은행장 등 인사 단행
수출입은행장·KIC 사장·동북아재단 이사장
권구찬 기자 chans@sed.co.kr
청와대는 24일 인사추천위원회를 열어 다음달 3일로 임기가 끝나는 수출입은행 은행장과 공석인 한국투자공사(KIC) 사장, 신설되는 동북아 재단이사장(장관급)에 대한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정태호 청와대 대변인은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수출입은행장과 한국투자공사 사장 후보자는 2~3배수 정도로 압축됐으며 24일 인추위를 열고 인선작업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규 수출입은행장 후임으로는 양천식(행시 16회)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이 다소 앞선 가운데 김진호 수출입은행 전무의 내부 승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금융계 일각에서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정문수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현직을 유지할 것으로 전해졌다.
KIC 사장에는 홍석주 한국증권금융 사장, 도기권 전 굿모닝신한증권 사장, 김윤수 전 외환은행 미주지역본부장 등 3명이 후보군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재경부 및 한은 출신 인사는 중립성 유지 차원에서 KIC 사장 인선에서 배제됐다.
입력시간 : 2006/08/23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