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1일부터 경북 문경시 신현역과 전남 화순군 앵남역 등 이용객이 극히 적은 10개역이 폐지된다.
건설교통부는 한국철도공사에서 역 폐지 승인을 요청한 10개 역에 대해 현지 실태조사를 완료하고 철도산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를 승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폐지되는 역은 장항선 학성ㆍ선장ㆍ주교역, 문경선 신현ㆍ마성역, 경전선 앵남ㆍ만수ㆍ석정리ㆍ입교ㆍ도림역 등이다.
폐지 이유는 장항선의 경우 선로 개량사업으로 선형을 직선화했으며 문경선ㆍ경전선은 철도 이용객이 하루 평균 5명 이하로 극히 적어 지난해 11월1일부터 철도 운행이 중단되면서 역 기능이 상실됐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