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 마케팅… 올 160만대 판매”<br>시승센터 24곳으로 확대… 中·印등 수출도 대폭 늘려
| GM대우는 '윈스톰 자유교환 프로그램' 등 업계 최초의 파격적인 신차 교환 마케팅을 통해 내수시장을 급속히 파고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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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 마케팅과 GM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성장세를 이어간다.’
GM대우자동차는 고유가와 원달러환율 하락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다양한 신제품 개발 및 공격적인 마케팅 등을 통해 올해 160만대의 생산 및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작년과 올해 마티즈, 스테이츠맨, 젠트라, 토스카, 윈스톰 등 다양한 신차를 선보이며 차종별 모든 제품 라인업을 갖춘 GM대우는 올해 국내 시장점유율 상승을 꾀하는 것은 물론, 본사인 GM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수출시장 다변화 전략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내수시장 공략을 위한 파격적인 마케팅 전략이 가장 눈에 띈다. 지난 2004년 국내 최초로 1년 365일 연중 무휴 ‘상시 고객 시승센터’를 개설한 GM대우는 현재 전국 9곳인 시승센터를 24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토스카 프라미스 ▦윈스톰 자유 교환 프로그램 등 업계 최초의 신차 교환, 환불 프로그램을 통해 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토스카 구입고객을 대상으로 9~10월 두 달간 최고 60%까지 중고차 가격을 보장해 주는 새로운 할부 프로그램을 도입, 9월 판매실적을 전월보다 두 배 이상 끌어올리기도 했다.
GM대우 관계자는 “이는 제품의 품질과 성능에 대한 자신감 없이는 불가능한 매우 공격적이고 혁신적인 마케팅”이라며 “아울러 고객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는 ‘찾아가는 마케팅’을 통해 판촉활동의 근간으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출시장 공략도 한층 공격적으로 변모했다. 현재 150여개국에 자동차를 수출하고 있는 GM대우는 해외 시장에서 대우(Daewoo), 시보레(Chevrolet), 뷰익(Buick), 폰티악(Pontiac), 스즈키(Suzuki) 등 전 세계 각 지역별로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선택, 전 세계 유통망 구축에 따른 신규 투자비용을 최소화하면서 수출 물량은 늘이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GM대우는 이런 전략에 힘입어 올들어 8월까지 전년동기 대비 43.1%나 늘어난 총 89만105대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GM대우는 이와 관련, 북미와 유럽 등지로 완성차 수출을 꾸준히 늘려나가는 한편 중국, 태국, 인도, 남미 국가 등 잠재력이 풍부한 시장에 현지조립생산(CKD) 방식의 수출을 대폭 늘릴 방침이다. 또 작년 하반기부터 칼로스, 라세티 수출을 개시한 호주를 비롯, 일본, 뉴질랜드 등 아시아ㆍ태평양 지역과 아프리카, 중동지역의 수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경영전략
▦신차 교환 등 파격 마케팅 구사
▦GM 네트워크 활용 해외 공략
▦글로벌 권역별 브랜드 차별화
▦중국ㆍ인도 등 CKD 수출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