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테러로 숨진 유명인사들

법무차관 부인·배우 앤서니 홉킨스 미망인도지난 11일 발생한 미국의 테러 참사로 미국을 이끌고 있는 거물급들이 다수 희생됐다. 다음은 BBC방송이 밝힌 미 테러 참사로 희생이 확인된 유명인사들. ■ 데이비드 앙헬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TV 코미디 시트콤 '프레이저'의 프로듀서로 에미상을 6차례나 수상한 경력이 있다. 세계무역센터를 처음 강타했던 아메리칸항공(AA) 11기를 타고 가족 결혼식에 참석하려다 변을 당했다. ■ 바버라 올슨 시어도어 올슨 미 법무차관의 부인이자 CNN방송의 논평가로 사고당시 미 국방부건물을 덮쳤던 AA77기에 탑승하고 있었다. 그는 특히 납치 민항기의 화장실 문을 잠그고 남편에게 휴대전화를 걸어 칼을 소지한 괴한들에 의해 납치됐다는 사실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 베리 베런슨 유명한 배우 앤서니 홉킨스의 미망인이자 여배우 마리사 베런슨의 누이로 배우 및 사진작가로 유명하며 사고 당시 AA11기에 탑승했다. ■ 대니얼 C 루인 인터넷 전송 기술을 판매하는 아카마이 테크놀로지스사(社) 공동창업주로 지난 1999년에 억만장자 대열에 올랐으며 사고 당시 AA11기에 탑승했다. ■ 에드문드 글레이저 광네트워크 소자 및 시스템 제조업체인 MRV케뮤니케이션즈사(社)의 재정담당 최고책임자로 사고 당시 AA11기에 탑승했다. ■ 가넷 베일리. 마크 베이비스 하키팀인 '로스앤젤레스 킹즈'의 스카우터들로 세계무역센터를 두 번째로 덮친 유나이티드항공(UA) 175기에 탑승했다. ■ 레슬리 A 휘팅턴 조지타운대학 교수로 UA77기에 탑승했다. 윤혜경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