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OD는 개인이 소유한 스마트 기기를 업무에 활용한다는 의미로, 높은 생산성과 기기 비용 감소 등의 효과를 가져온다. 반면 개인이 소유한 스마트 기기를 업무에 활용하기 때문에 기업보안 유지에 취약하다는 단점과 개인의 사생활이 침해될 수 있다는 우려가 공존한다.
이번에 SK텔레콤이 출시한 T페르소나 솔루션은 이 같은 우려를 떨칠 수 있도록 보안 위험 요소를 차단하면서 업무 외 사생활에 대한 침해 수준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개인이 보유한 스마트 기기에 기업모드와 개인모드를 분리할 수 있으며, 기업모드를 선택할 경우 단말루팅체크, 화면 캡처 차단, 업무 애플리케이션 위변조 체크, 와이파이(WiFi) 차단 등 다양한 모바일 보안 기능이 적용된다. 개인모드로 전환하면 해당 보안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해제된다.
또 SK텔레콤은 이번 솔루션 출시에 맞춰 모바일 오피스 활용 관련 기업과 개인이 요금 부담을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스마트 기기의 기업모드 활용분에 대해 별도로 과금하는 ‘기업용 데이터 요금제’를 함께 선보인다. T페르소나 솔루션은 안드로이드용으로 우선 이용할 수 있으며, 연내에 iOS용 솔루션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명근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은 “T 페르소나 솔루션 출시로 모바일 업무 환경에서 날로 증가하고 있는 기업들의 보안 강화 필요성 및 개인들의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가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기업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 솔루션을 제공, 스마트 워크를 통한 기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