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새내기주인 쏠리테크와 온타임텍의 주가가 나란히 거래 첫날부터 급등했다.
지난 7일 코스닥시장에서 신규 상장한 쏠리테크는 공모가 8,000원보다 36.25%(2,900원) 높은 1만900원으로 거래를 시작, 가격제한폭인 1만2,500원으로 올랐다. 온타임텍도 공모가 1만2,000원보다 29%(3,500원) 뛴 1만5,55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350원(8.68%) 상승한 1만6,900원으로 마감했다.
이동통신 중계기 및 위성DMB용 중계기 업체인 쏠리테크는 SK텔레콤과 KTF에 모두 납품, 안정성면에서 경쟁업체들보다 우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SK텔레콤과 KTF의 WCDMA 투자확대와 휴대인터넷(WiBro)용 중계기 신규 수요 등으로 안정적인 영업실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쏠리테크는 올해 759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117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온타임텍은 2001년 세계 최초로 무선모바일용 VOD를 상용화하는 등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의 SK텔레콤ㆍKTFㆍ삼성전자 등과 해외업체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조영훈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무선인터넷, IP TV, DMB 등 시장이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향후 온타임텍의 영업환경은 양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타임텍의 올해 목표는 매출 165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