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풍향계] 쌍용건설, 경매로 발전소 인수 눈길

쌍용건설이 500억원대 민자열병합발전소를 법원경매를 통해 반값에 인수해 눈길을 끌고 있다.쌍용전설은 지난 10일 수원지법에서 실시된 경매에서 S상사가 운영중인 경기도 오산시 누읍동 오산열병합발전소를 274억원에 낙찰받았다. 운영주였던 S상사가 지난 98년6월 부도나자 채권자인 산업은행이 지난해 5월 경매를 신청한 것. 대지 1만2,400평에 연면적 9,695평인 이 발전소의 시간당 발전용량은 24KW로 인근 오산운암지구 아파트8,600여가구와 산업·업무시설등에 지역난방과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이 발전소를ㄴ S상사가 총사업비594억원을 들여 지난 95년말 완공한 새 발전소로 감정가격이 427억언에 달했으나 두차례 유찰끝에 반값에 낙찰됐다. 쌍용관계자는 "지난해 4월부터 사업타당성을 검토하다 산업은행이 경매를 신청하면서 인수키로 결정했다"면서 "최근 아파트건설이 크게 늘어나 수익성이 조만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수용 기자LEGMA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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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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