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애드인터내셔날 민경숙 대표(광고인)

◎“업계 과학화·선진화 기여할것”/세계 광고시장 정보 신속·정확 제공/국내 광고주 해외서 홀대 안받게 노력국내에서 광고를 집행하 듯 해외에서도 쉽고 효율적이며 정확하게 광고를 집행할 수 없을까. 이를 실현하겠다는 회사가 있어 화제다. 한국방송광고공사 연구위원을 역임한 민경숙 박사(38)가 만든 애드인터내셔날. 애드 인터내셔날은 아시아와 미주·유럽을 커버하는 해외 미디어대행을 비롯 지역별 네트워크와 연계, 해외매체에 대한 뛰어난 정보수집 및 분석능력을 갖추고 매체환경 분석·적절한 가격과 시간대를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사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 광고주의 정서와 눈높이에 알맞는 자료를 제공해 광고효과가 세계 어느곳에서든지 배가되도록 하겠다.』 우먼 파워라는 말을 실감할 수 있을 정도로 새로 시작한 사업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는 민대표. 『우리 광고주들이 해외 현지대행사의 매체구매력을 자체적으로 평가하지 못해 홀대를 받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민대표는 특히 『이러한 상황에서도 우리 광고주들이 광고데이타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며 『그동안 쌓아온 광고자문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광고시장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를 제공, 광고업계의 과학화와 선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애드 인터내셔날은 국내 광고업계의 과학화에 일익을 담당하기 위해 문을 연 회사인 만큼 국내의 광고과학화에 대한 분위기가 선진외국 수준에 도달하기까지 꾸준히 해외광고관련 자료를 생산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민대표는 미국 미시간주립대학을 나와 샌디에고주립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영국 레스터대학에서 매스커뮤니케이션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은뒤 한국방송광고공사 광고연구소 연구위원, 종합유선방송위원회 광고심의위원을 지냈다. 현재 세계광고협회(IAA) 한국지부 주니어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고진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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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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