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톰 왓슨] "티샷이라도 잘 되기를..."

49년 9월 4일생으로 만 50세가 된 왓슨은 11일(한국시간) 개막하는 컴포트 클래식에서 시니어 투어 데뷔전을 치른다.이 대회를 앞두고 왓슨은 『첫 티 샷이 제대로 맞기만을 바랄 뿐』이라며 불안한 빛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왓슨은 『1년 반 전(98년 5월)에 콜로니얼클래식에서 우승했을 때는 아직 PGA정규투어에서 활동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넘쳤지만 요즘은 그렇지 않다』며 자신의 시니어투어 데뷔에 대한 기대에 큰 부담을 느낀다고 말했다. 실제로 왓슨은 올들어 13개 PGA정규투어에서 7차례만 컷 오프를 통과했고 제일 좋은 성적은 공동 16위였다. 관계자들은 왓슨이 지난 98년 25년간 함께했던 아내와 이혼했던 충격도 왓슨의 부진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들은 왓슨이 지난주 재혼, 삶의 활력을 찾은만큼 시니어투어에서도 정규투어 전성기의 맹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71년 프로에 입문한 왓슨은 브리티시오픈 5승을 포함해 메이저대회만 8승을 올렸고 프로통산 우승이 41승에 달하는 베테랑골퍼다. 컴포트 클래식은 오는 13일까지 인디아나폴리스의 브리크야드 크로싱CC에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진다. 최창호기자CH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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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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