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대표 이형도)가 국내 최초로 무선 AV송수신 모듈(영상·음성 전달장치)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이 제품은 PC화면을 대형스크린으로 볼때나 화상회의시 여러명에게 영상을 전달할 때 사용되는 핵심부품으로 CCTV 카메라용으로 주로 사용된다.
삼성전기가 개발한 이 제품은 특히 소비전력이 기존 제품(1,300㎽)의 절반수준(650㎽)에 불과해 과열현상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기는 이 제품의 2000년 국내시장규모를 16만대로 추정하고 우선적으로 내수시장공략에 주력, 시장점유율 90%를 확보할 예정이다. 또 아날로그 방식인 이 제품을 디지털화하고 주파수대역도 5.8㎓대로 높여 첨단과학기기 및 의료기기에 이 제품이 적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진갑 기자 G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