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전기 절약을 위해 오는 2020년까지 시내 가로등과 방범등 및 공공기관 조명시설을 모두 발광다이오드(LED)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시는 이날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서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 광원의 LED 교체 기본 계획'과 'LED 테스트베드 설치ㆍ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안을 보면 시는 2020년까지 공공부문에서 사용되는 조명을 모두 LED로 교체하고 2030년까지 민간부문 조명의 80%를 LED 조명으로 바꾸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LED는 현재 형광등과 에너지 효율이 비슷한 1W(와트)당 100㏐(루멘) 수준이지만 10년 뒤에는 2배 수준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여 차세대 광원으로 주목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