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2일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오름폭은 미미하다.
25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19 포인트(0.32%)가 높은 367.60으로 출발한뒤 상승폭을 키워 오전 10시10분 현재 1.45 포인트(0.40%)가 오른 367.86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지난 23일 연중최저치까지 떨어진 뒤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전날 기술주 중심의 미국 나스닥이 0.27% 하락하며 조정을 받자 코스닥의 상승탄력도 둔화되는 모습이다.
개인과 외국인, 기관은 각각 23억원, 4억원, 25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일반기업,투자자문사 등의 '기타 법인'이 285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은 10일 연속 매수우위를 유지하고 있고 개인도 6일만에 매수세로 돌아섰다.
업종별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방송서비스, 인터넷, 기타제조, 음식료 등은 1~2%떨어졌으나 디지털콘텐츠, 출판.매체복제, 정보기기, 종이.목재 등은 1~2% 강세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4개 등 36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9개를 포함해 325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이날 200%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이 이뤄진 웹젠이 6%이상 올랐고 레인콤과 플레너스, 유일전자 등도 1~3% 상승했다.
그러나 CJ홈쇼핑, LG홈쇼핑, 휴맥스, 네오위즈, LG마이크론 등은 1~2% 하락세다.
장미디어가 상한가까지 치솟고 시큐어소프트, 안철수연구소 등도 2~4% 오르는등 정보보안업체들의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스타지수'는 896.23으로 전날보다 0.37% 상승했다.
인터리츠와 케이엔티, 에스씨디는 2일째 상한가까지 뛴 반면 제일컴테크는 4일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