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의 수익 위주 경영이 결실을 맺고 있다.
교보생명은 2001 회계연도 1ㆍ4분기(2001.4~2001.6) 결산에서 1,731억원의 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 같은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적자)보다 3,500억원이나 이익이 증가한 것"이라며 "각 부문의 경영 효율이 비약적으로 향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주가상승 등 금융환경이 호전되면서 지난 6월 자산수익률이 8.9%로 껑충 뛰었고 비용을 제외한 자산운용 수익도 5,000억원에 달했다.
교보생명은 또 60%선에 머물던 13회차 유지율(1년이상 유지된 보험계약 비율)이 75%로 지난해보다 15%포인트가량 향상되고 13차월 생활설계사 정착률도 32%로 10%포인트 증가했다.
박태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