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고속삐삐 21일부터/숫자·문자 요금체계 통일

서울이동통신, 나래이동통신 등 수도권 무선호출사업자들이 오는 21일부터 고속무선호출서비스를 시작한다.서울이동통신과 나래이동통신은 21일부터 기존 무선호출(1천2백bps)보다 데이터 전송속도가 5배 정도 빠른 「플렉스방식」의 고속무선호출(6천4백bps)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들 사업자들은 우선 고속 일반무선호출(숫자표시방식) 및 광역서비스를 실시한 뒤 고속방식 문자서비스는 단말기가 출시되는 9월부터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 나래이통은 고속호출서비스 도입과 함께 그간 숫자호출단말기, 문자호출단말기 등에 따라 차등 적용해온 가입보증금과 월 기본료를 동일 요금체계로 바꿔 보증금 2만2천원, 월 기본료 7천9백원으로 동일하게 책정했다. 이에 따라 문자서비스 가입보증금은 3만4천원에서 35%, 월 기본료는 1만4천5백원에서 46% 각각 인하됐다. 또 음성사서함과 광역서비스는 각각 월 3천원과 2천5백원으로 변동이 없으나 유료로 제공되던 문자정보서비스는 전문정보(증권정보)를 제외하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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